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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SSAFY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싸피 3기 후기 - ② : 1학기

by WangTak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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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AFY 후기 ①편에 이어서 SSAFY 3기 1학기의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①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약 1 ~ 2년 전의 경험이기 때문에 기억 왜곡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① 편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①편을 보시려면 아래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SSAFY의 선발 과정과 적성 진단, 면접에 대한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2021.12.01 - [SSAFY] -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싸피 3기 후기 - ①

 

먼저 광주 지역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 제가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 위치가 위치인 만큼 자취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친해지기 쉽습니다. [현재도 자주 연락하고 지냅니다.]
  • 월세는 약 30~40으로 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 중이신 분들 중에 자취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광주 지역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교육받으러 갈 때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찍 출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점심밥은 그 어느 곳보다도 맛있습니다. 힘든 교육을 받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광주 교육생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광주라서 교육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안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살아온 인생이 길지는 않지만 초, 중, 고, 대학교를 진학하면서 받은 교육 중 단언컨대 가장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 (모든 지역 공통) 월마다 들어오는 교육비에는 "삼성전자(주)"로 찍혀서 들어오기 때문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 (모든 지역 공통) 싸피가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 중에 자유롭게 취업이 가능합니다.
  • (모든 지역 공통) 월말 평가 5회, 과목 평가 10회를 진행하여 2/3 이상 통과하지 못하면 퇴교. [수업 잘 따라가고 복습 잘하시면 문제없이 통과합니다.]

 

다음으로는 1월부터 6월까지 있었던 일, 느낀 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월 6일에 입학식을 진행하여 싸피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트랙으로는 파이썬(비전공), 자바(전공, 웹), 임베디드(전공) 이렇게 3개가 존재하였고, 제가 했을 당시에는 임베디드 수요 부족으로 인해 임베디드 반은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저는 임베디드 하고 싶었거든요..)

입학식 이후 2주는 교육 대신 동료 교육생분들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1월 3주부터 정식 교육이 시작되었고 과목 평가와 월말 평가를 봤습니다. 평가를 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쯤 교육받으러 왔음을 체감했습니다.

 

2020년 2월

2월 초에는 IM 테스트를 봤습니다. [이 시험도 교육을 잘 따라가시면 문제없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2월 중순에는 코로나로 인해 1일 휴교 후에는 2주일 간 임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여 교육 온라인화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대기업은 대기업이구나.. 했습니다.]

 

2020년 3월, 4월

2월 중순, 휴교 1일 전 마침 본가에 올라왔어야 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약 2달은 본가에서 교육을 들었습니다. 사실 1, 2월에 오프라인 교육을 들으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어서 온라인 교육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알고리즘 위주로 커리큘럼을 가져갔습니다. 4월 중순에는 광주에 내려가서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간간히 동료 교육생분들과 회포를 풀고 싶었거든요. 월세가 아깝기도 했고요.

 

2020년 5월 ~ 6월

4월 중순부터는 코딩 수업도 동시에 진행돼서 프로젝트도 하고 꽤나 바쁘게 살았습니다. 과목이 끝날 때쯤 시험도 당연히 봤습니다. 코딩 과목의 평가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능 추가한 것을 바탕으로 평가하였습니다. 5월 말에서 6월 초에는 교육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프로젝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여태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2인 1조로 팀을 이뤄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원하는 대로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Vue.js + Spring (CSR)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6월 중순에는 교육 이외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학기를 되돌아보는 시상식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1주일간의 방학을 주고 2학기에 있을 프로젝트를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1학기를 마치고 느낀 점

코로나가 너무 미웠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의 차이를 많이 느꼈던 저에게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만큼 의지가 박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ㅠ)
그래도 교육을 아예 안 듣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교육을 다 듣고 난 후에 뭔가를 개발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SW 역량테스트 A형을 못 본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시험이 전면적으로 멈췄었거든요.. [A형 합격하면 마일리지가 쌓이거든요.]
과목 평가, 월말평가는 붙을 만큼 공부하기보다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걸 ~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6월 중순에 교육이 끝나고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과목, 월말 평가의 성적과 프로젝트 결과물에 따라 수상할 수 있고 수상하면 상장과 마일리지가 쌓입니다. 그래서 뭐든지 열심히 하고 봐야 될 것 같았습니다...

 

1학기 교육 이수증

 

싸피 3기 1학기를 회상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봤는데, 돌이켜보니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아마 좋은 기회였던 만큼 100퍼센트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아쉬움을 가지고 싸피 교육을 이수한다면 이렇게 할 거 같습니다. (백엔드 개발자 기준입니다!)

  1. 인프런 (인터넷 강의) - 김영한님 강의 전부 수강하기 (인프런에서 종종 30퍼 할인을 하기 때문에 이때 많이 구매해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올해(2021년) 초에 영한님 강의를 접하게 된 게 너무 아쉽습니다.. 더 빨리 알았더라면..)
  2. 책 (전공) - 이펙티브 자바, 클린코드,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스프링 + DB를 좀 숙지하거나 영한님 JPA 강의를 들으셨으면 구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토비의 스프링 etc.. (좋은 책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앞으로 읽어야 됩니다..ㅠ) (혹여나 미래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제가 책을 읽게 되면 독후감 느낌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책 (교양) - 함께 자라기 (영한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멘탈이나 마인드 확립에 너무 좋더라고요. 강추!)
  4. 포트폴리오 (블로그 or 노션) - 노션은 평소에 개인 공부용(TIL)으로 작성은 했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발하면서 느낀 점이나 트러블 슈팅 혹은 배운 내용을 정리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합격하셔서 싸피를 통해 여러분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 2, 3, 4번 중에 꼭 하나만 하라고 말씀드리면 1번은 무조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한님의 스프링 실무 노하우, 스프링의 근본, JPA까지 전체 그림을 깨닫게 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③편에는 2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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