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활동/SSAFY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싸피 3기 후기 - ③ : 2학기

WangTak 2021. 12. 3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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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AFY 후기 ① 편에서는 입과 하기 위한 절차를, ② 편에서는 입과 후 1학기의 내용을 정리했었습니다. ③ 편에서는 2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회고 느낌의 글이기 때문에 제가 한 거 위주로 정리하겠습니다. ①, ② 편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History

①: 지원서 작성, SW 적성 진단, Interview 느낀 점

[SSAFY] -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싸피 3기 후기 - ① : 합격

 

②: SSAFY 입과 후 1학기 정리

[SSAFY] -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싸피 3기 후기 - ② : 1학기

 

①, ② 편과 마찬가지로 1 ~ 2년 전의 경험이기 때문에 기억 왜곡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학기[2020. 7 ~ 2020.12]에는 총 3개의 프로젝트[공통, 특화, 심화]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11월 중순에 끝났고, 끝난 후에는 취업 관련 컨설 팅을 받았습니다. 수료식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공통 프로젝트 [2020.7.13 ~ 2020.8.21(6주)]

먼저, 공통 프로젝트는 전공, 비전공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광주에는 전공 2반, 비전공 2반으로 총 4개의 반이 있었는데, 예시로 [전공 A, 비전공 A], [전공 B, 비전공 B]로 반을 합반했습니다. 1학기에는 4개의 반이, 2학기에는 2개의 반으로 된 겁니다. 한 팀은 최대 5명이며 전공자, 비전공자의 비율은 상관없이 최소 한 명씩의 전공, 비전공자가 있으면 팀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전에 1주일간 팀 짜는 시간을 주셨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전공 3명, 비전공 2명으로 팀을 짰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Java/Spring 백엔드를 맡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프로젝트 기간 중에 Vue.js 파트를 맡기도 했습니다.

 

맡은 분야에서 사용했던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Java 8
  • Spring Boot: 2.3.1
  • Spring Security [JWT, OAuth2]
  • MyBatis
  • Spring Data JPA [멋도 모르고 사용했었습니다...]
  • Swagger
  • Maven
  • Vue.js
  • Vuex
  • Vuetify
  • AWS EC2, MySQL, Nginx, HTTPS 적용

 

기억나는 기술 스택은 위와 같습니다. 1학기에 배운 내용들을 총집합해서 적용하는 프로젝트였고, 그 이외에 스스로 필요할 거 같은 기술들을 직접 찾아서 사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싸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이 지금 현업에서 많이 도움 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느낀 점으로는 시작 주간에는 주제 선정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시작 후 약 1주는 다 같이 주제 선정을 위해 고민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순수 개발 시간은 5주 내외였습니다. 좀 빠듯한 일정이었기에 정규 교육 시간인 9 to 6 이외에 새벽까지 코딩하는 요일도 꽤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글을 보시는 프로젝트를 앞둔 교육생분이 계시다면 코딩 잘하시는 분과 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잘하는 사람이랑 팀 하는 게 좋지~"라는 막연한 이유보다는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위해서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 팀원 중 한 분이 코딩을 잘하셨고 코딩 외적으로 IT 지식이나 인프라에 대한 지식이 출중하셨었기 때문에 많이 배웠고 개발에 대한 식견도 넓어지고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잘하는 팀원 분과 팀을 같이 한 게 너무 행운이었습니다. 현업에서 많은 분들이 사수의 중요성을 언급하시는데, 공통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지금 현업에서는 사수 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ㅠ.ㅠ)

 

프로젝트가 끝나면 발표도 하고 평가를 해서 반 별로 수상 하기 때문에 열심히 개발하셔서 꼭 입상하시기 바랍니다. (입상하면 돈 줍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열심히 개발했던 공통 프로젝트에서는 반 3등으로 입상하였습니다. 사실 1, 2등을 할 줄 알았지만 3등을 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3등도 정말 잘한 성적이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특화 프로젝트 [2020.8.31 ~ 2020.10.08(6주)]

특화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싸피에서 사용해야 할 기술을 던져줬습니다. 빅 데이터, AI, 블록체인 중 희망하는 기술을 선택하여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특화 프로젝트 이후로는 전공, 비전공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팀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공통 프로젝트로 인해서 나뉘었던 반의 구분 없이 원하는 팀원들끼리 팀을 구성하면, 그 이후에 반을 나눠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공통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저를 포함한 전공 3명과 다른 반의 전공 2명으로 팀을 이뤘습니다.

 

맡은 분야에서 사용했던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Java 8
  • Spring Boot: 2.3.1
  • Spring Security [JWT, OAuth2]
  • Spring Data JPA [멋도 모르고 사용했었습니다...]
  • MyBatis
  • Swagger
  • Maven
  • Django
  • scikit-learn
  • surprise

 

특화 프로젝트는 많이 힘들었던 경험입니다. 먼저 공통 프로젝트를 하면서 번아웃이 강하게 왔던 터라 키보드에 손이 잘 안 올라갔습니다. 맡은 분야 이외에 스스로 찾아서 해야 되는 부분은 등한시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아무래도 Java/Spring을 주력으로 하는 개발자였기 때문에 빅 데이터 처리를 위해 스파크, 하둡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스파크, 하둡 모두 러닝 커브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기술을 고집하다가는 공부하다가 프로젝트를 미완성으로 끝낼 거 같다고 팀원 모두가 느꼈기에 파이썬으로 기술을 바꿔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공통 프로젝트에서 했던 회원 인증체계에서 특화 프로젝트의 입맛에 맞게 수정하였으며, Vue.js에서 필요한 API 설계/개발했습니다. 

 

공통 프로젝트만큼의 노력과 열정을 쏟지 못했지만 반 2등으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번아웃으로 지치고 생소한 도메인인 빅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힘든 프로젝트였기에 더욱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심화 프로젝트 [2020.10.12 ~ 2020.11.27(7주)]

심화 프로젝트는 공통, 특화 프로젝트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자유롭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심화 프로젝트에서는 느낀 점은 슬프다입니다. 특화 프로젝트를 했던 저를 포함한 전공자 4명과 다른 한 분의 전공자 1명으로 팀을 이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중반에 팀원 2명이 취업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고 남겨진 3명은 다른 팀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길게 프로젝트를 하지 못했지만 옮겨진 팀에서 담당했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맡은 분야에서 사용했던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Java 8
  • Android
  • Firebase

 

팀을 옮길 때 선택지가 있었는데, 한 팀이 Android 개발을 한다고 하길래 그 팀으로 이동했습니다. 학부 시절에 Android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었고, Android가 너무 재밌어서 도서관에서 새벽까지 독학하기도 했었기에 자연스럽게 Android 개발하는 팀을 선택했습니다. 중간에 팀을 이동한 탓에 Java/Spring으로 API 설계/개발하고 Android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Firebase를 이용하여 서버리스로 빠르게 구현하였습니다. 간단하게 회원가입, 로그인, Android에서의 데이터 저장과 조회를 구현하였습니다. Android를 독학하기는 했지만 MVVM 패턴이나 현업에서 쓰일 법한 기술들을 사용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프로젝트를 만들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심화 프로젝트는 슬펐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이 이전 프로젝트보다 1주 더 길었고, 싸피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그게 잘 안된 거 같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심화 프로젝트 종료 이후로는 수료까지 약 1달의 시간이 있었는데 수료 이전까지는 취업 컨설팅[자기소개 첨삭, AI 면접 etc..]을 받았고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후기 ①, ②, ③ 편으로 길었다면 긴, 짧았다면 짧은 1년간의 싸피 생활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에 후기를 정리하면서 그때 당시에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느끼기도 했고 정말 좋고 값진 경험을 했구나 라는 것을 다시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정확성도 떨어지고 기억에 의존해서 적다 보니 정리도 잘 안되고 두서없이 글을 적은 거 같아서 많이 민망하기도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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